그룹 AOA 출신 가수 지민이 만우절을 맞아 유쾌한 ‘결혼 발표’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민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저 결혼한답니다만..우절”이라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글의 앞부분만 보면 실제 결혼 발표로 오해할 법하지만, 끝에 붙인 ‘우절’이라는 단어로 만우절 장난임을 유머러스하게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지민은 풍성한 레이스가 돋보이는 면사포를 쓰고 화려한 꽃장식으로 가득 찬 화이트톤의 파티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록 장난으로 꾸며진 상황이었지만, 지민 특유의 '힙한'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웨딩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형적인 웨딩드레스 대신 캐주얼한 흰색 민소매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 펑키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드러난 팔뚝의 다양한 타투들은 지민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날 지민이 방문한 곳은 실제 지인의 브라이덜 샤워 현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은 지인의 특별한 날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가 이를 활용해 만우절 이벤트를 펼친 것이다.
한편 지민은 2012년 AOA 멤버로 가요계 데뷔했으나, 2020년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로 괴롭힘 논란에 휩싸이며 팀을 탈퇴했다.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2022년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복귀, 팬들과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