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진행된 카 퍼레이드 중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아래). 사진=BBC ‘황제’ 마이클 조던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의 10년 여정을 마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헌사를 보낸 거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는 26일(한국시간) “조던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별 파티서 화려한 스타 축하 행렬을 이끌며 헌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올 시즌 뒤 퇴단을 예고하며 10년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기간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올랐고, 국내 컵 대회인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정상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간 쌓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북측 스탠드를 ‘과르디올라 스탠드’로 명명하고, 향후 동상 설립을 예고하는 등 극진 대우를 이어간다.
한편 BBC에 따르면 떠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각계 스타들이 헌사를 보낸 거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1만9000명의 팬과 함께 ‘코옵 라이브’ 아레나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환송회를 진행했다. 행사장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 영상에선 ‘농구 황제’ 조던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조던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믿기지 않는 커리어를 쌓은 것에 대해 축하를 전하고 싶다”면서 “은퇴를 즐기길 바란다. 필드(골프장)에서도 행운을 빌며, 샷이 똑바로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BBC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열렬한 골프 애호가일 뿐만 아니라 농구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공격수 엘링 홀란은 마이크를 잡고 “베르나르두 실바, 존 스톤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페르난지뉴, 에데르송, 잭 그릴리시 등이 현장을 찾아 팬들의 환호를 끌어낸 거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