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근육 염좌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롯데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 롯데 제공 5월 선발진이 주춤한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이탈로 악재를 맞이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224일 삼성 라이온즈전 등판에서 허리 근육 경직 증세가 생겨 25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허리 염좌 진단을 받았다"라고 했다. 구단은 로드리게스가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예정이라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24일 삼성전에서 1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된 바 있다. 25일부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로드리게스는 150㎞/h 대 중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다. 올 시즌 등판한 10경기에서는 3승 4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KBO리그 입성 뒤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월 3일 SSG 랜더스전에서 4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4자책점 이하 투구를 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5월 등판한 4경기에서는 7점 대 평균자책점(7.02)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게 사실이다. 투구 기복, 멘털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투수다.
롯데는 3~4월 선발진 평균자책점 1위(3.41)였지만, 5월 치른 19경기에서는 4.57을 기록하며 월간 6위로 떨어졌다. 선전하던 국내 투수들도 한두 차례 고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까지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