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양현준(오른쪽)이 6일 던디와의 리그 원정경기 중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셀틱 SNS
국가대표 출신 양현준(셀틱)이 시즌 9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신승에 기여했다.
셀틱은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셀틱은 리그 20승(4무6패)째를 올리며 3위(승점 64)를 지켰다.
이날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0-0으로 맞선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었다. 키어런 티어니의 크로스를 건네받은 토마스 치반차라가 박스 안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던디 골키퍼 존 맥크라켄에게 막혔으나, 쇄도하던 베나아민 뉘그렌도와 양현준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직후 공식 기록은 양현준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 득점은 양현준의 리그 7호 골(1도움)이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9호 득점이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스코틀랜드 리그컵에서 1골씩 추가했다.
최근 기세는 빼어나다. 지난달 15일 머더웰과의 30라운드 홈경기선 멀티 골을 터뜨렸고, 이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승선했다. 9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그는 A매치 친선 2연전에서 모두 교체 출전하며 입지를 넓히기도 했다.
셀틱 양현준(왼쪽 첫 번째)이 6일 던디와의 원정경기 중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셀틱 SNS 이후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온 양현준은 측면으로 배치돼 빼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한편 셀틱은 후반 12분 사이먼 머리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결승 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양현준은 2분 뒤 저돌적인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의 파울과 퇴장을 유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