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980만달러)에서 톱10에 올랐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의 시즌 네 번째 톱10이었다. 그는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에 이어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 2위, WM 피닉스 오픈 공동 3위를 기록한 뒤 두 달 만에 PGA 투어 10위 이내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주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가 있다. 마스터스 출전을 앞둔 김시우는 이번 대회 마지막 날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이며 감각을 조율했다.
전날 3라운드가 악천후로 차질을 빚으며 14개 홀을 7언더파로 마친 김시우는 이날 잔여 경기에서 한 타를 잃어 6언더파 210타 공동 39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후반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마지막 9번 홀(파4) 유일한 보기를 제외하고 버디를 6개 기록하며 톱10을 사수했다.
이번 대회 이후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성현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우승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J.J. 스펀(미국)에게 돌아갔다. 2022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스펀은 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 US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