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JTBC 고(故)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보완 수사에 착수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은 지난 2일 구리경찰서로부터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사건을 송치받은 뒤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 수사팀은 형사2부장을 팀장으로 검사 3명 및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됐다.
검찰은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하고 의학적 전문성을 갖춘 검사의 의견을 수사에 적극 반영해 신속하고 엄정한 보완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피해자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경기 구리시의 한 24시간 식당에서 아들과 식사를 하던 중 시비에 휘말려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후 약 1시간이 지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고,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생명을 살린 뒤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가해자 중 1명만 특정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이를 반려했다. 이후 경찰은 재수사를 통해 피의자 1명을 추가로 특정하고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한편 1985년생인 김창민 감독은 2013년 영화 ‘용의자’ 소품팀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대장 김창수’(2017), ‘마약왕’(2018), ‘마녀’(2018) 등에서 작화팀으로 활동했으며, 그는 ‘그 누구의 딸’(2016), ‘구의역 3번 출구’(2019) 등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