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4.08/
할리우드 앤 해서웨이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개봉 전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참석했다.
이날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내게 너무 많은 걸 준 작품”이라며 “1편을 찍었을 때 나는 실제 22살이었다. 신인 배우로서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배우와 일했고 그 경험이 날 만들어줬다. 메릴은 많은 능력을 지닌 배우이고 내가 내게 많은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이어 “영화가 나온 후에는 내 인생에 가장 큰 선물이 됐다.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난다. 이 영화 때문에 내게 너무 많은 기회가 생겼고 문이 열렸다. 관객이 사랑해 준 덕에 다른 많은 역할에 도전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행복해졌다”며 “내게 아주 멋진 머리 스타일을 주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가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화려한 패션 업계의 치열한 이면을 사회 초년생의 성장 서사로 풀어내며 전세계 박스오피스 수입 3억 2600만달러를 거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후속작으로,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 전작의 주역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오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