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시스에 따르면 고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는 지난 7일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창민 감독과 유가족에게 죽을 죄를 지은 것을 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A씨는 “김창민 감독 유가족의 연락처를 몰라 수사기관에 수차례 사과와 합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며 “이는 신문조서에도 기록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김창민 감독을 해할 의도가 없었고 싸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는 점만은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언론을 통해서 먼저 사과를 드리게 된 점도 거듭 죄송하고, 기회를 주신다면 찾아 뵙고 사죄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경기 구리시의 한 24시간 식당에서 아들과 식사를 하던 중 시비에 휘말려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후 약 1시간이 지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고,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생명을 살린 뒤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가해자 중 1명만 특정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이를 반려했다. 이후 경찰은 재수사를 통해 피의자 1명을 추가로 특정하고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재차 기각한 바 있다.
이후 지난 5일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은 지난 2일 구리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뒤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수사팀은 형사2부장을 팀장으로 검사 3명과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