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rner Bros. studios water tower stands next to a U.S. flag in Burbank, California, U.S. November 18, 2025. REUTERS/Mike Blake/2025-11-19 07:20:18/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 작가 등 업계 창작자들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간 인수·합병(M&A)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유명 인사와 영화·TV 업계 창작자 약 1000명이 양사 합병에 반대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영화 ‘조커’의 배우 호아킨 피닉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연출한 J.J. 에이브럼스 감독,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서한에서 “(이 합병으로 인해) 미국의 주요 영화 스튜디오 수가 4개로 줄어든다”며 “창작자의 기회는 적어지고 제작 생태계 전반의 일자리가 줄어들며, 전 세계 관객의 선택지가 좁아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은 건강한 경제와 민주주의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공공의 이익보다 소수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이번 합병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파라마운트 측은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갖춘 상징적 브랜드를 보존하고, 창작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지난 2월 넷플릭스와 인수 경쟁 끝에 워너브러더스를 1100억 달러(한화 약 163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해리포터’와 ‘매트릭스’ 시리즈를 제작한 워너브러더스와 CBS 방송을 보유한 파라마운트의 결합을 두고,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은 현재 반독점 심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