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사진=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승규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윤정빈(우익수)-김헌곤(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승규는 왼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다. 박진만 감독은 "내일까지 (선발 제외로) 관리가 필요하다. 다음 주부터 괜찮아질 것"이라면서 "오늘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승규는 최근 삼성에서 가장 핫 한 선수다.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 마지막 타석에서 히트 포 더 사이클 대기록을 스스로 포기했다. 대기록에 2루타 하나만을 남겨둔 그는 마지막 타석에서 장타를 때려낸 뒤 2루타를 포기하고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남겼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타율 0.333 1홈런 6타점이다. 최근 리드오프를 맡아 팀에 큰 활력소가 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에 방송 인터뷰를 진행하자, 박진만 감독이 웃으며 "쟤는 경기에도 안 나가는데 인터뷰하네"라고 할 정도였다. 최근 삼성에서 가장 '핫 플레이어'로 인정받은 부분이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부터 '부상 병동'으로 통한 삼성은 최근에도 구자욱, 김성윤, 김영웅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박승규도 허벅지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감독은 "4월 말에 선수들이 속속 복귀할 때까지 잘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