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매물 감소·입주 물량 축소 맞물리며 신규 분양 관심 확대
최근 창원 성산구 아파트 시장이 뚜렷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규 분양 단지인 ‘창원자이 더 스카이’가 공급 희소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세 매물 감소와 입주 물량 축소가 맞물리며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4월 6일 기준 창원 성산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하며 경남·부산·울산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창원 전체 상승률은 0.10%, 경남은 0.05%에 그쳤다. 전국적으로도 전남 무안(0.66%), 경기 광명(0.3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며 약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 시장 역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매물 감소도 두드러졌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창원 성산구 전세 매물은 2025년 4월 979건에서 현재 436건으로 약 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공급 감소를 지목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남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7,466세대에서 2027년 약 2,400세대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창원 역시 2026년 3,474세대에서 2027년 828세대로 공급 축소가 예상된다.
분양 물량 역시 지역 내 편중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창원 지역 분양은 2024년 613세대에 그쳤으며, 2025년 4,839세대로 증가했지만 상당 물량이 진해구에 집중됐다. 올해 약 4,000세대 분양이 계획돼 있으나 일정 지연 가능성 등 변수도 존재한다.
이러한 공급 감소 속에서 성산구 신규 단지에 대한 청약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된 ‘창원센트럴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4월 분양된 ‘창원자이 더 스카이’ 역시 1순위 청약에 1,990명이 몰리며 최고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GS건설이 공급하는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9-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4개 동, 최고 49층, 총 51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와 106㎡ 타입으로 구성돼 실수요자 선호를 반영했다.
단지에는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클럽클라우드’를 비롯해 소규모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파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라운지는 직통 엘리베이터로 연결돼 입주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창원은 비규제 지역으로 전매 제한이 없으며, ‘창원자이 더 스카이’의 입주는 2030년 4월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감소와 전세 매물 축소가 맞물리며 성산구 아파트 시장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