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 토푸리아. 사진=토푸리아 SNS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가 랭킹 2위 아르만 사루키안(아르메니아/러시아)을 거침없이 비판했다.
미국 매체 MMA 위클리는 22일(한국시간) 최근 토푸리아의 발언을 조명했다.
MMA 전문 기자 아리엘 헬와니가 진행하는 ‘아리엘 헬와니 쇼’에 출연한 토푸리아는 “사루키안은 완전 바보다. 애처럼 생겼고, 정신도 애 같다. 정말 멍청하다”며 “인터넷에서 그에 관해 본 모든 게 창피했다”고 말했다.
사루키안은 ‘광인’으로 불린다. 기행을 일삼아서다.
사루키안은 지난 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리아쿠라스 센터에서 열리는 레슬링 대회 RAF 08에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는데, 팀원들의 기내 핸드폰 사용으로 쫓겨났다.
매체에 따르면 사루키안은 마치 우버를 부르듯 개인 제트기를 예약해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그의 가족은 1억 달러(1480억원)의 자산가로 알려졌다.
UFC 파이터 아르만 사루키안이 비행기에서 쫓겨나는 모습. 사진=MMA 마니아 토푸리아는 “내가 싫어하는 건 그들이 부자인 척하고, 돈을 자랑하는 것”이라며 “사루키안은 본인 돈도 아닌데, 아버지 돈을 쓰고 있다. 얘는 그저 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이트급 챔피언인 토푸리아는 오는 6월 15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UFC 프리덤 250’에서 저스틴 게이치(미국)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타이틀을 지키면 2위인 사루키안이 그의 다음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토푸리아는 “사루키안은 내 수준이 아니다. 만약 우리가 싸우면 1라운드에 턱을 부러뜨릴 것이다. 걔가 뭘 할 수 있겠나. 날 테이크다운 시킨다고?”라며 “레슬링 대회도 나가고, 스트리밍도 하고, 기회가 오면 나타나기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사루키안에게 경고 메시지를 띄웠다.
2019년 UFC에 입성한 사루키안은 옥타곤에서 10승 2패를 쌓았다. 토푸리아는 MMA 통산 17전 전승을 달리고 있으며 UFC 페더급(65.8kg)을 제패한 뒤 라이트급 왕좌까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