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30)이 히어로즈 출신 빅리거 계보를 이었다. REUTERS/Raquel Cunha/2026-04-27 12:07:5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성문(30)이 히어로즈 출신 빅리거 계보를 이었다.
송성문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알프레도 하르프 헬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멕시코시티 시리즈'에서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7-12로 뒤진 8회 초 대주자로 출전했다.
송성문은 전날(26일) 해외 원정으로 추가 1명이 늘어난 특별 엔트리가 적용되는 상황에서 콜업됐다. 그리고 이날 출전하며 역대 29번째로 빅리그에 입성한 한국인 선수가 됐다. 강정호, 박병호(이상 은퇴) 그리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에 이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포스팅으로 빅리그 문을 두들겨 목표를 이룬 선수들의 뒤를 이었다.
지난 2시즌(2024~2025) KBO리그 대표 타자였던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최대 1500만 달러(221억원)에 계약했다. 비활동기간 당한 옆구리 부상 탓에 시범경기를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그는 부상자 명단에서 2026시즌 개막을 맞이했고, 재활 선수 자격으로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팀(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뛰었다. 총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2타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이날 상대 투수 후안 모리요가 폭투를 범했을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포수 포지션과 교체돼 짧은 데뷔전을 끝냈다.
송성문은 '멕시코시티 시리즈'가 끝나면 다시 트피틀A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일단 자신이 꿈꾸던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