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역대 13번째로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박준현(19·키움 히어로즈)이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박준현(19·키움 히어로즈)이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계획을 전했다. 지난 26일 홈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러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전체 1순위(2026 신인 드래프트) 신인 박준현이 내달 3일 홈(서울 고척 스카이돔) 두산 베어스전에 다시 선발 등판한다.
설종진 감독은 "(박)준현이가 (삼성전에서) 1회를 잘 넘기고, 2회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시범경기에서는 너무 코너워크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하 로케이션을 활용한 투구를 하면서 잘 던진 것 같다"라고 했다.
원래 내달 3일 두산전 순번은 이날(28일) 등판하는 라울 알칸타라다. 하지만 설종진 감독은 잘 던지고 있는 1선발을 관리 차원에서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빼줄 생각이다. 그 자리에 박준현이 들어간다.
재활 등판을 마친 안우진은 1일 두산전에 나선다. 최근 세 경기 안우진 같은 날 나서 '선발 1+1' 운영을 소화하던 배동현이 이번 롯데 3연전 3차전에 등판한다. 설 감독은 "아무래도 안우진이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틀 더 휴식을 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박준현이 선발진에 합류하며 내부 경쟁이 치열해진 키움. 향후 부상으로 이탈한 네이선 와일스의 대체 선수 케니 로젠버그까지 합류하면 '6선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설종진 감독은 선수의 컨디션 등 상황을 두루 고려해 운영 계획을 세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