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동빈 / 사진=와이피플이엔티 제공
배우 고(故) 박동빈(본명 박종문)이 1일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1일 오전 8시 30분 경기 안성 도민장례식장에서는 고 박동빈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을 거쳐 우성공원묘원에 마련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동빈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 25분께 평택시 장안동의 한 상가 내 식당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장소는 고인이 최근까지 개업을 준비 중이던 곳으로, 이달 식당 오픈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포착되지 않았으며 경위를 파악할 만한 메모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앞서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연이어 도착했고, 배우 안재모 등은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1998년 영화 ‘쉬리’로 얼굴을 알린 박동빈은 영화 ‘단적비연수’, ‘화산고’, ‘태극기 휘날리며’, ‘조선미녀삼총사’,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성균관 스캔들’, ‘위대한 조강지처’, ‘전생에 웬수들’, ‘모두 다 김치’, ‘좀비탐정’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3년 종영한 드라마 ‘사랑했나봐’의 주스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주스 아저씨’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다. 고인은 2020년 배우 이상이와 결혼했으며, 2023년 1월 딸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