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모디세이가 데뷔와 동시에 심상치 않은 기세로 가요계에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모디세이는 CJ ENM, JYP 차이나와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가 설립한 NCC 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해 출범한 합작법인 원시드를 통해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으로 Mnet ‘보이즈2 플래닛’에 이어 진행된 ‘플래닛C : 홈레이스’에서 1위부터 7위까지 랭크된 헝위, 판저이, 리즈하오, 린린, 수런, 이첸, 로완으로 구성됐다.
두 번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일찌감치 막강한 팬덤을 형성한 가운데, 지난달 13일 발매된 이들의 데뷔 싱글 앨범 ‘1.갓 훜드: 언 어딕티브 심포니’는 발매 일주일 동안 30만 2026장(한터차트 4월 13~19일 기준) 팔려 ‘초동 30만장’을 가뿐히 달성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올해 데뷔 그룹 중 판매량 상위 2위의 성적이다.
팬덤의 응집력이 데뷔와 동시에 폭발한 결과라 할 수 있는데, 더 고무적인 건 데뷔 싱글을 통해 보여준 팀의 ‘가능성’이다. 팀이 지닌 생동감과 직관적인 흡인력, 솔직하고 날 것의 에너지가 가감 없이 담겼다. 5세대 특유의 자유분방한 개성과 강렬한 퍼포먼스성이 공존, 꿈틀대는 잠재력이 이미 표출되는 듯 하다.
타이틀곡 ‘훜’은 스트레이 키즈의 프로듀싱팀 쓰리라차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이들이 자신의 팀의 음악을 모두 만들어 온 자체제작돌인 만큼 모디세이의 ‘훜’에서도 쓰리라차 음악 특유의 향이 느껴지지만 곡을 소화하는 모디세이 멤버들의 강점을 곳곳에 배치해 ‘스키즈스러운’게 아닌, ‘모디세이다움’을 꺼내 놓는다. 이외에 수록곡 ‘레버넌트’에선 초심자의 패기가 돋보인다.
모디세이. (사진=원시드 제공) 모디세이는 데뷔 전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이 세이 세이’를 통해 무대 밖 일상과 끈끈한 팀워크를 공개, 이를 통해 자신들만의 서사를 쌓으며 팬덤을 굳건히 했다. 중국인 멤버들로만 구성된 팀이지만 이미 다국적 혹은 외국인들로만 구성돼 K팝 시스템 하에 데뷔한 뒤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모디세이 또한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의 도약이 기대된다.
일단 출발은 좋다. 데뷔 후 선보인 각종 음악 방송 무대에서 보여준 탈 신인급 라이브 퍼포먼스로 입소문이 제대로 났다. 이들의 무대를 본 팬들은 “데뷔곡 너무나 고퀄” “신인인데 라이브 퍼포먼스 실화냐” “한국 활동도 계속 많이 해주면 좋겠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모디세이는 두 번의 오디션을 거치며 실력과 가능성, 팀워크를 단단하게 다졌다”면서 “무대를 통해 이들의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모디세이는 향후 다양한 무대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케이콘 재팬 2026’ 무대에 오르며, 30일 ‘메가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또 8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케이콘 엘에이 2026’ 무대에 스페셜 퍼포머로 출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