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전소영이 ‘기리고’로 차세대 주연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애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 받은 고등학생들이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4위에 오른 데 이어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서도 1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전소영은 극중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육상부 유세아 역을 맡았다. 유세아는 저주로 인해 중환자실로 실려 간 남자친구 김건우(백선호)를 되돌려달라는 소원을 앱에 빌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이후 ‘기리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직접 모험에 나서며 극의 중심 서사를 이끈다. 전소영은 행동과 감정의 진폭이 큰 유세아라는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전소영은 이번 작품을 위해 파격적인 외적 변화를 시도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이라는 육상부 설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기 위해 두 달간 매일 고강도 훈련을 소화했으며, 쇼트커트 변신부터 체중 증량과 태닝까지 감행하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특히 저주에 걸려 몸이 기괴하게 꺾이는 장면을 CG 없이 현대 무용가들과 함께 연습해 직접 몸으로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킥킥킥킥’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전소영은 드라마 ‘멜로무비’, ‘바니와 오빠들’, ‘마이 유스’, ‘아너: 그녀들의 법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잇달아 출연하며 빠르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밝고 경쾌한 캐릭터부터 감정선이 무거운 역할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고, 그 과정에서 차세대 주연감으로서 가능성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
이번 ‘기리고’를 통해 공포 장르까지 도전하며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한 전소영은 이미 차기작 ‘취사병 전설이 되다’와 ‘은퇴요원+관리팀’ 등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 작품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필모그래피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업계 안팎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차세대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박윤서 감독은 “전소영은 기본적으로 밝은 에너지를 지닌 배우”라며 “4~5차례 이어진 미팅에서 보여준 연기는 능수능란했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역시 뛰어났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