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의 3연패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승' 김효주의 우승이냐. 국내외 최고 선수들이 수원에서 뭉친다.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일곱 번째 대회인 ‘202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이 오는 8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676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 투어 역대 16번째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예원(23·메디힐)이 대회 사상 최초로 3연패를 노린다. 2024년과 202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지난달 26일 끝난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 통산 10승을 달성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현재 컨디션과 샷감이 정말 좋고 대회가 열리는 수원 컨트리클럽에서도 잘했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잘 준비해서 대회 3연패는 물론 올 시즌 3승 이상을 달성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AFP=연합뉴스
올 시즌 우승자인 김민솔(20·두산건설위브), 임진영(23·대방건설), 김민선7(23·대방건설), 고지원(22·삼천리) 등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또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효주(31·롯데)와 주최사인 NH투자증권 소속이자 2021, 2022시즌 본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박민지(28)도 출사표를 던졌다.
투어 2년 차인 올 시즌, 초반 6개 대회 중 3차례 톱5에 진입하며 대상포인트 6위에 오른 김시현(20·NH투자증권)은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이가영(27), 정윤지(26), 최정원(21) 역시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2025시즌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홍정민(24·한국토지신탁)과 방신실(22·KB금융그룹)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통산 3승에 빛나는 이미림(36·NH투자증권)이 추천 선수로 출전해 이번 대회에서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국내 개막전인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화려한 장타 실력을 뽐내며 골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아마추어 김서아(14)와 국가대표 상비군 성해인(17·롯데)도 출전해 패기 넘치는 도전을 이어간다.
대회가 열리는 수원 컨트리클럽은 지난해보다 총 전장이 165야드 길어졌다. 특히 파3 홀인 3번, 5번, 13번 홀의 전장이 길어져 주요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이며, 파5 홀인 17번 홀 역시 전장이 늘어나 선수들의 코스 전략과 정교한 아이언 샷이 우승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한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어 매년 약 3만 명의 구름 갤러리가 모이는 KLPGA 투어 대표 흥행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주최사인 NH투자증권은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해 갤러리플라자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여 휴식 공간, 식음 코너, 이벤트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친환경’과 ‘사회공헌’을 키워드로 한 ESG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중교통 및 도보로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에게 현장 티켓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4번 홀에서 선수들의 티샷이 ‘미(米)라클존’에 안착할 때마다 50만 원 상당의 농협 쌀을 적립해 최대 3,000만 원 상당의 쌀을 소외계층 미래 인재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