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에서는 선글라스를 활용한 스타일링 트렌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넘어 전체 분위기와 이미지를 완성하는 핵심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특히 같은 아이웨어라도 프레임 형태와 스타일링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공개된 패션 화보에서도 확인된다. 추성훈과 야노시호는 각각 남성·여성 패션 매거진 화보를 통해 서로 다른 아이웨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은 GQ 화보에서 보잉 스타일과 고글형 프레임 등 존재감이 강한 디자인을 활용했다. 전체적으로 역동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연출이 특징이다.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해 여름 시즌 액티브웨어와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반면 야노시호는 VOGUE 화보를 통해 보다 절제된 분위기의 아이웨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원형 뿔테와 메탈 프레임 중심의 기본형 디자인을 활용해 세련되고 정제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미니멀한 스타일링과 어우러지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근 선글라스 트렌드가 개성을 강조하는 볼드한 디자인과 일상 활용도가 높은 클래식 디자인으로 양분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얼굴형뿐 아니라 전체 스타일 분위기에 맞춰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강한 존재감의 스포츠형 프레임과 클래식한 메탈 프레임 모두 여름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보에서 추성훈은 폴리스(Police), 야노시호는 페라가모(Ferragamo) 아이웨어를 각각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