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네소타와의 2025~26 NBA 서부콘퍼런스 PO 2라운드 4차전 중 리드에게 팔꿈치 가격을 했다가 플래그런트 2 판정을 받고 퇴장당한 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사진=ESPN SNS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4차전 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웸반야마를 잃은 팀은 경기를 내주며 시리즈 동률을 허용했다.
샌안토니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PO 2라운드(7전4승제) 4차전서 109-114로 졌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패배로 미네소타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팽팽히 맞섰다.
경기 최대 화두는 샌안토니오 웸반야마의 조기 퇴장이었다. 그는 2쿼터 8분 39초를 남겨두고 미네소타 나즈 리드와 리바운드 경합을 하다 오른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했다. 목 부근을 가격당한 리드는 큰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심판진은 비디오판독 끝에 웸반야마에게 플래그런트 2를 선언하며 즉각 퇴장을 선언했다. 그는 12분 29초 동안 4점 4리바운드라는 기록만 남긴 채 코트를 떠나야 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이탈에도 디애런 폭스, 딜런 하퍼, 스테폰 캐슬의 활약을 앞세워 84-80으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11일 미네소타와의 2025~26 NBA 서부콘퍼런스 PO 2라운드 4차전 중 리드에게 팔꿈치 가격을 했다가 플래그런트 2 판정을 받고 퇴장당한 샌안토니오 웸반야마(위). 사진=ESPN SNS 홈팀 미네소타의 반격을 이끈 건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였다. 그는 4쿼터 추격 점프슛을 시작으로, 12분을 모두 뛰며 16점을 몰아쳐 팀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종료 5분 12초를 남겨두고는 역전 3점슛, 이후 격차를 벌리는 레이업을 추가했다. 그는 이날 최종 3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루디 고베어(11점 13리바운드) 리드(15점 9리바운드)의 골밑 장악도 눈부셨다.
샌안토니오 폭스, 하퍼(이상 24점) 캐슬(20점)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같은 날 ESPN에 따르면 웸반야마의 퇴장은 1997~98시즌 이후 올스타 선수의 PO 최단 퇴장 신기록이다. 그는 파울로 인한 벌금에 이어, 추가 징계 위기에도 놓였다. 시리즈 5차전은 오는 1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