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의 2026 W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경기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됐다. 이로써 그는 정선민(2003년) 박지수(2018년)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WNBA 공식 경기 출전 기록을 남겼다. 다만 짧은 출전 시간 속에 필드골 1개를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팀도 78-105로 대패했다.
2019년 1월에 열린 국내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아산 우리은행에 지명된 박지현은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했다. 통산 158경기에 출전, 평균 13.3점 7.8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24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그는 해외 무대 진출을 선언, 이후 호주와 뉴질랜드, 스페인 등을 거친 뒤 최고의 무대인 WNBA 입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