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베테랑 드레이먼드 그린(36)이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시리즈를 두고 “루카 돈치치가 있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2일(한국시간)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LA와 오클라호마의 2025~26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시리즈를 짚은 그린의 발언을 조명했다. 현재 LA는 오클라호마에 1~3차전을 모두 내주며 시리즈 스윕패 위기다. 3경기 평균 득실 차는 19.6점에 달한다. LA 입장에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 중인 돈치치의 공백이 뼈아프다.
하지만 그린의 생각은 달랐다. 매체에 따르면 그린은 팟캐스트를 통해 “많은 사람이 ‘돈치치가 건강했다면 LA에 승산이 있었을까’를 두고 논쟁하는 걸 봤다”며 “솔직히 말해서 돈치치가 있었다면 훌륭했겠지만, 그렇다고 승산이 더 높진 않을 거 같다. 지금의 LA는 오클라호마를 꺾기에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린은 그 이유로 “빠르고, 투지가 넘치면서, 수비가 좋다. 실수도 거의 없다”면서 “오클라호마가 스윕으로 시리즈를 끝낼 거”라고 내다봤다.
오클라호마는 정규리그에서도 LA와 4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LA 핵심인 돈치치는 그중 2경기에 출전했는데, 평균 15.5점 5.5리바운드 7.0어시스트로 자신의 시즌 평균에는 못 미쳤다. 특히 오클라호마전 3점슛 성공률은 14.3%에 불과했다.
LA는 12일 오전 11시 3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시리즈 4차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