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갈아치우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9일 방송된 ‘허수아비’ 10회는 전국 7.9%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8%까지 치솟았고, 월화드라마는 물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까지 차지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주(박해수)와 차시영(이희준)의 팽팽한 심리전이 극강의 긴장감을 안겼다. 강태주는 연쇄살인 피해자 윤혜진(이아린)의 시신 행방을 쫓으며 차시영을 압박했고, 차시영 역시 쉽게 흔들리지 않으며 두 사람의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졌다.
특히 강태주는 “혜진이 돌려줘”라며 차시영을 정면으로 몰아붙였고, 차시영은 다음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날 시신의 행방을 알려주겠다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함정이었다. 박상범(길은성)의 습격으로 위기에 빠진 강태주는 결국 차시영에게 생매장당할 위기에 놓이며 충격을 안겼다. “다시는 보지 말자”라는 차시영의 싸늘한 한마디는 극 말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임석만(백승환)의 재판 결과와 뒤늦게 밝혀진 진실까지 더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임석만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30년 뒤 이기환(정문성)의 자백이 이어지며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 말미 공개된 11회 예고편에서는 2019년 시점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특히 극 중 사망했던 이기범 역의 송건희가 다시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