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은 '제이스 키드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결별하기로 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2021~22시즌부터 팀을 이끈 키드 감독은 재임 기간 정규시즌 205승 205패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22승 18패를 남겼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팀을 NBA 파이널로 이끌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키드 감독은 댈러스와 4년 계약이 남아 있었으며 잔여 연봉은 4000만 달러(603억원)가 넘는다. 야후스포츠는 '키드 감독과의 결별은 댈러스가 겪고 있는 대대적인 개편의 최근 사례'라며 '구단은 이달 초 토론토 랩터스의 임원이던 마사이 유지리를 차기 사장으로 영입했다. 유지리는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팬들의 거센 반발로 해임된 니코 해리슨의 뒤를 잇게 된다. 이어 유지리와 댈러스는 마이크 슈미츠를 단장으로 영입했다'고 일련의 과정을 조명했다.
Dallas Mavericks head coach Jason Kidd yells to his players during the first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against the San Antonio Spurs, Friday, April 10, 2026, in San Antonio. (AP Photo/Darren Abate)/2026-04-11 10:03:23/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키드 감독의 경질이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에 대한 책임론과 맞물린 결정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댈러스는 2025년 2월 팀의 주축이자 슈퍼스타인 루카 돈치치를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했다.
ESPN은 '앤서니 데이비스를 주축으로 한 트레이드 패키지와 맞바꿨는데 이는 재앙과의 같은 거래였다. 그 결과 8개월 뒤 해리슨 단장이 경질됐다'며 '키드 감독은 마지막 순간이 되어서야 그 거래를 알게 되었다고 주장해 왔으나 돈치치의 잦은 컨디션 문제에 대한 키드 감독의 불만은 구단 내부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키드 감독은 구단 지분을 소유한 마크 큐반이 한 팟캐스트에서 '키드 감독이 돈치치 트레이드 직접 관여했다'고 말한 뒤 이를 재차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댈러스는 26승 56패(승률 0.317)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2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