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아길레프' 제작사 쇼플레이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나진스키‘ 역의 정민찬 배우가 제작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공연에서 하차하게 되어 안내드린다”며 정민찬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제작사는 “정민찬 배우와 관련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인해 불편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사와 배우, 스태프 모두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히 임하겠으며, 남은 공연 역시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로 보답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제작사가 에둘러 언급한 하차 배경은 최근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스타벅스 관련 게시물을 SNS에 올린 데서 비롯됐다. 정민찬은 최근 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도마 위에 올린 스타벅스 매장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사과했는데, 이미 한 차례 정치적 성향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스타벅스 인증 논란에 대해 정민찬은 “현생 사느라 뉴스나 이슈거리 잘 모르는데 제가 뭐라고 이렇게 관심을 다 주시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몰랐던 것도 무지한 것도 잘못이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앞으로는 뉴스 열심히 챙겨 보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정민찬은 지난 2월 극우 유튜버 전한길이 주최한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출연자 포스터에 포함됐다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공연) 취지를 듣지 못했다”며 출연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