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린. 이율린과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첫날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이율린은 2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따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작년 10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지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율린은 통산 2승 도전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에는 한 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이율린은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첫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가영. 또 다른 공동선두 이가영 역시 이날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통산 3승 출신의 이가영은 지난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이후 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항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따내, 공동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통산 8승을 따낸 박현경은 이번 시즌에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차례 했다. 박현경. 박현경은 "후반으로 갈수록 중·장거리 퍼트가 들어가고 기회도 생기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경기가 잘 됐다"라며 "큰 욕심은 없다. 타이틀 방어전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기분 좋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