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결과로 최원준은 자신의 시즌 타율을 0.367에서 0.370(192타수 71안타)로 늘렸다. 리그 타율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이날 최원준이 때려낸 2안타 모두 홈런이었다.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5회 달아나는 솔로포를 쏘아 올린 최원준은 5-0으로 리드한 9회 쐐기 솔로 홈런을 추가하면서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KT 구단에 따르면, 최원준이 한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때려낸 건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경기 후 최원준은 "멀티 홈런을 처음 쳐서 뜻깊은 경기다. 오늘 첫 번째 홈런이 중요할 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두 번째 홈런도 그렇고 홈런을 노리지는 않았지만 운이 좋게 잘 맞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 두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원준은 홈런 2방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그는 "유한준 코치님, 김강 코치님이 남은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라며 "훈련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