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Football - UEFA Champions League - Final - Paris St Germain v Arsenal - Puskas Arena, Budapest, Hungary - May 30, 2026 Paris St Germain's Lee Kang-in celebrates with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UEFA Champions League REUTERS/Phil Noble/2026-05-31 04:32:3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스널(잉글랜드)을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에 성공했다.
PSG는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서 아스널과 90분 동안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연장 전후반에서도 균형이 이어졌는데, PSG가 승부차기서 4-3으로 아스널을 제압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최초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첫 2연패까지 해냈다. UCL에서 2연패에 성공한 건 지난 2016~18년 3연패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후 PSG가 처음이다.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은 팀이 120분 넘게 치르는 혈투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대신 한국인 선수 최초로 UCL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가 UCL 우승을 2회 이상 차지한 것도 이강인이 최초다. 그는 PSG 합류 뒤 12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39경기 4골 5도움이다.
반면 20년 만에 UCL 결승에 오른 아스널은 막강한 수비력을 앞세워 창단 첫 이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벽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아스널은 이날 카이 하베르츠의 이른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고도, 이후 페널티킥(PK)을 내줘 흔들렸다. 조기에 교체 카드를 꺼내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슈팅을 이어가진 못했다. 승부차기에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며 시즌 마침표를 찍었다. PSG's Ousmane Dembele celebrates after scoring from a penalty kick during the Champions League final soccer match between Paris Saint-Germain and Arsenal in Budapest, Hungary, Saturday, May 30, 2026. AP Photo/Armin Durgut)/2026-05-31 03:34:5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결승전은 PSG의 강도 높은 압박, 아스널의 수비가 맞붙는 무대로 이목을 끌었다.
킥오프 초반 신중하게 공을 돌린 두 팀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희비가 엇갈렸다. 전반 6분 PSG 마르키뉴스가 하프라인서 공을 걷어냈는데, 아스널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맞고 뒤로 흘렀다. 이때 질주하던 하베르츠가 홀로 뒷공간을 돌파했고, 박스 안에선 PSG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의 머리 위로 슈팅을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맞은 PSG는 특유의 전방 압박과 높은 에너지로 아스널을 두들겼지만, 상대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했다. 결국 전반은 아스널이 1-0으로 앞섰다.
잘 버티던 아스널은 후반 17분 수비 실수로 흔들렸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모스케라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돌파를 막으려다 다리를 건 것. 주심은 곧장 PK를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 뒤에도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PSG 우스만 뎀벨레는 왼쪽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투입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돌파를 앞세워 역전을 노렸는데,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막바지 PSG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접전 끝에 90분을 마친 두 팀은 이어진 연장 30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아스널 2번 키커 에베레치 에제, PSG 3번 키커 누누 멘데스가 실축하며 3-3으로 팽팽히 맞섰는데, 5번 키커서 희비가 엇갈렸다. 아스널 키커 마갈량이스의 왼발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결국 PSG가 2연패에 성공했다. TOPSHOT - Paris Saint-Germain's Brazilian defender #05 Marquinhos lifts the trophy as he celebrates with teammates winning the UEFA Champions League final football match between Paris Saint-Germain (PSG) and Arsenal FC at the Puskas Arena in Budapest on May 30, 2026. (Photo by FRANCK FIFE / AFP)/2026-05-31 05:30:2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