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끝내기 홈런을 친 것처럼 감정을 실어 배트 플립을 선보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비로소 시즌 첫 홈런을 쳤다.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5-30 09:19:5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마치 끝내기 홈런을 친 것처럼 감정을 실어 배트 플립을 선보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비로소 시즌 첫 홈런을 쳤다.
타티스 주니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5-1로 앞선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낮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놓치지 않았다.
타구가 담장은 넘은 순간 타티스 주니어는 두 손을 하늘로 뻗어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가 아닌 자신의 상황에 기인한 감정이었다.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타티스 주니어 이 경기 전 출전한 55경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152홈런을 친 선수다. 2021시즌에는 42홈런을 때려냈다. MLB닷컴에 따르면 한 번이라도 40홈런 시즌을 기록했던 선수가 개막 55경기 동안 무홈런에 그친 건 1972년 칼 야스트렘스키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한다. 통산 타석당 홈런(18.5)을 고려하면, 이미 11개의 홈런을 때려냈어야 했다라고도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480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이날 비로소 첫 홈런으르 치며 심적 부담을 떨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