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키움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가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류현인이 3안타 1타점, 김현수가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드오프 최원준도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보쉴리. KT 제공
키움 선발 박준현은 4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주환이 유일하게 멀티 안타(2개)를 때려내고 8회 대타 임병욱이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이날 KT가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이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현수의 좌익수 뜬공 때 3루까지 내달리며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류현인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KT는 2사 후 허경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2회 2사 후 한승택의 안타와 권동진의 볼넷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소득은 없었다. 3회에도 1사 후 류현인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KT 류현인. KT 제공
키움은 3회 2아웃까지 상대 선발 보쉴리에게 퍼펙트로 막혔다. 권혁빈의 안타로 물꼬를 텄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4회 선두타자 안치홍의 안타와 2사 후 최주환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그 사이 KT가 더 달아났다. 5회 선두타자 권동진의 볼넷과 최원준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KT는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류현인의 안타와 힐리어드의 적시타를 묶어 4-0까지 달아났다. 7회 초 김현수의 솔로포까지 터져 나오면서 KT가 5-0을 만들었다.
키움도 뒤늦게 뒷심을 발휘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임병욱이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점을 추격한 것. 이후 키움은 여동욱의 볼넷으로 추가 기회를 잡았으나 서건창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겼다. 다음 타자 안치홍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히우라가 침묵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