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의 절댓값’ 스틸 /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로맨스의 절댓값’이 유쾌하고도 따뜻한 청춘 성장 서사의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이하 ‘로절값’)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로맨스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의 주인공이 되는 하이틴 코미디 시리즈다. 드라마 ‘청춘시대’, ‘보라! 데보라’ 이태곤 감독의 작품으로, 김향기, 차학연, 김재현, 손정혁, 김동규 등이 열연을 펼쳤다.
지난 29일 공개된 마지막화(15~16화)에서는 웹소설 ‘우린 친구였어’ 작가 이묵의 정체가 탄로 난 뒤, 학교 전체를 뒤흔든 폭풍 속에서 선도위원회에 회부된 여의주(김향기)가 정면 돌파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퇴학 위기라는 인생 최대의 시련을 마주한 의주는 회피 대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법을 배우며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의주와 가우수(차학연)를 잇는 어린 시절 숨겨진 인연도 베일을 벗었다. 갑작스러운 시력 이상으로 수술받게 된 우수와 그를 찾아온 의주는 어린 시절 병원에서 만난 사실을 알게 됐고, 우수가 의주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왔던 이유가 밝혀지며 두 사람의 서사에 여운을 더했다.
‘로맨스의 절댓값’ 스틸 /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무엇보다 최고의 명장면은 “내 로맨스의 절대값은 선생님”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한 의주의 고백이었다. 늘 웹소설 캐릭터들로만 감정을 표현하던 의주가 마침내 현실의 우수에게 직접 진심을 전하는 순간은 서툴지만, 솔직해진 의주의 변화를 드러냈다.
사과문과 함께 연재를 중단했던 ‘우린 친구였어’ 역시 마침내 완결됐다. 의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을 향한 결말을 써 내려갔고 주시온(차학연), 한재민(김재현), 강태하(손정혁), 최윤(김동규)의 관계는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와 ‘또드’(또라이 드라마) 감성으로 짜릿한 과몰입을 유발했다.
이태곤 감독은 ‘로절값’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과 기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성장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 의주와 학생들을 통해 스스로 변화한 우수, 그리고 노다주(김재현), 정기전(손정혁), 윤동주(김동규) 등은 각자의 방식으로 한 걸음씩 성장하며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했다.
‘로절값’ 전 회차는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쿠팡 와우회원은 물론 일반회원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