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 소속 오렐리앙 추아메니(26)가 팀 동료 페데리코 발베르데(28·이상 레알 마드리드)와의 충돌에 대해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1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추아메니는 최근 프랑스 클레르퐁텐 훈련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즌 중 벌어진 발베르데와의 충돌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추아메니와 발베르데는 지난달 7일 훈련장에서의 다툼 사건으로 세간의 시선을 받았다. 당시 스페인 현지 매체 마르카가 두 선수의 훈련 중 충돌 소식을 보도했고, 이어 라커룸에선 주먹다짐을 벌였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논란이 커졌다. 사건이 보도되자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의 충돌을 일부 인정한 데 이어, 공식적인 벌금 징계까지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마르카는 훈련 중 거친 파울을 범한 추아메니에게 발베르데가 격하게 반응했고, 라커룸에서도 싸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라커룸 불화설에 휘말린 레알은 해당 시즌 무관에 그쳤다.
최근 대표팀에 소집된 추아메니는 해당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분명 어떤 일이 있었고, 미디어를 통해 보도된 내용도 봤을 거”라며 “뉴스에 나오면서 사건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 레알에서 뛰다 보면 대중의 반응이 커지기 마련이다. 언론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많이 나왔다. 내가 발베르데를 주먹으로 때리며 싸웠다는 기사도 읽었는데,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내막을 말하진 않겠다”는 그는 “가장 중요한 건 구단이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점이다. 언론에서 알려지지 않은 일이 정말 많다. 발베르데와 나에겐 레알에서 우승해야 한다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 아무런 문제 없으며, 뒤끝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SPN은 “추아메니와 발베르데의 충돌은 레알의 시즌 막바지를 얼룩지게 한 여러 사건 중 하나”라며 “이외에도 안토니오 뤼디거(독일)와 알바로 카레라스(스페인)의 충돌도 있었지만, 카레라스는 ‘이미 해결된 일회성 해프닝’이라 해명한 바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