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와일드 씽’의 강기영, 박해미, 김기천 스틸을 공개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기영은 극중 나태풍을 연기, 트라이앵글 현우(강동원)와 전세 역전 라이벌 케미를 선보인다. 과거 댄스 그룹 메가톤의 비인기 멤버였지만 현재는 예능 스타로 발돋움한 인물로, 현란한 시그니처 손짓과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얄미운 캐릭터를 완성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손재곤 감독은 “준비한 아이디어들이 너무 재밌어서 오케이 컷이 나왔음에도 계속 더 보고 싶을 정도였다”며 깊은 신뢰를 보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박해미는 트라이앵글 도미(박지현)의 재벌가 시어머니 역을 맡았다. 태블릿을 통해 언택트 시집살이를 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박해미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손 감독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시선을 압도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가졌다. 바로 이 역할에 꼭 필요한 완벽한 캐스팅이었다”고 호평했다.
김기천은 트라이앵글 상구(엄태구)의 솔로앨범 투자금 회수에 나선 사채업자 고사장으로 분했다. 김기천은 그간 보여준 유쾌한 모습이 아닌, 서늘한 눈빛으로 반전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손 감독은 “‘이번에는 어떤 역을 맡길까?’라고 생각할 만큼 애정하는 배우”라며 “악역도 완벽하게 소화할 강력한 힘이 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와일드 씽’은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등을 연출한 손재곤 감독의 신작으로, 1626만명의 관객을 모은 ‘극한직업’ 제작사 어바웃필름이 제작했다. 오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