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랄 무하마드(오른쪽). 사진=UFC 아버지가 된 전 UFC 웰터급(77.1kg) 챔피언 ‘리멤버 더 네임’ 벨랄 무하마드(37·미국)가 부활을 노린다.
UFC 웰터급 랭킹 5위 무하마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무하마드 vs 봉핌’ 메인 이벤트에서 11위 ‘마헤치냐’ 가브리엘 봉핌(28·브라질)과 격돌한다.
2연패를 했지만 2025년은 무하마드(24승 5패 1무효)에게 최고의 해였다. 처음으로 딸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자녀 출산은) 삶에 목적을 준다”며 “예전엔 격투기가 내 삶의 전부였지만 이젠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 집에서 딸을 보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자녀 출산 후 얻은 동기부여로 다시 챔피언 벨트를 노린다. 2024년 압도적인 모습으로 리온 에드워즈를 물리치고 챔피언에 오른 무하마드는 지난해 2연패를 겪었다. 잭 델라 마달레나에게 판정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뺏긴 데 이어 이안 마샤두 개리에게도 판정패했다. 그는 “언제나 챔피언 벨트가 내 목표”라며 “난 가족을 위해 싸우고, 내가 세계 최고임을 증명하기 위해 싸운다. 그러기 위해선 타이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하마드와 싸우는 상대는 UFC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봉핌(19승 1패)이다. 그는 14세 때부터 복싱을 수련했고, 브라질 선수답게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갖추고 있다. 19승 중 17번을 피니시했고, 그중 13번은 서브미션이다.
가브리엘 봉핌. 사진=UFC 봉핌은 전 챔피언인 벨랄 무하마드와의 대결이 “지금껏 가장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이 전 챔피언을 상대할 가장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그는 “무하마드는 2연패 중이기에 지금이야말로 그와 싸울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무하마드는 봉핌의 도전을 막고 다시 정상을 탈환하길 원한다. 그는 봉핌에 대해 “내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는 젊고, 굶주린 선수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다”며 “나는 지금껏 그가 싸운 상대완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다. 그는 무너질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이어 그는 “이번 주말 세상에 내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보여주고, 내가 누구인지를 상기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봉핌은 무하마드의 레슬링을 경계하고 있다. 무하마드는 UFC 웰터급에서 46개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테이크다운 성공률은 36%로 높지는 않지만 한 번 실패해도 계속해서 레슬링 공방을 이어가는 체인 레슬링 기술로 상대방을 괴롭힌다. 봉핌은 “무하마드가 나를 테이크다운할 거라고 믿는다”면서도 “다시 일어나서 그의 체력을 갉아먹는 게 내 승리의 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5라운드까지 싸울 수 있지만 KO나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내는 것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미들급(83.9kg) 랭킹 4위 ‘올인’ 브렌던 앨런(30·미국)과 ‘골든보이’ 에드먼 샤바지안(28·미국)이 맞붙는다. 지난 4월 ‘아이언 터틀’ 박준용과 맞붙기로 돼 있었던 샤바지안은 박준용의 부상으로 새 상대를 얻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무하마드 vs 봉핌’은 7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무하마드 vs 봉핌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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