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과 강소휘 주장 선수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 기자회견에 앞서 파이팅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여자 배구 대표팀이 차상현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필리핀 캔던 시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한 수 아래의 키르기스스탄을 맞아 세트 스코어 3-0(25-7, 25-5, 25-7)으로 이겼다.
AVC 네이션스컵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지 않는 12개 팀이 참가한 대회로 과거 챌린저컵과 달리 우승을 하더라도 VNL에 올라갈 수 없다. 대신 랭킹포인트가 걸려 있어 우리 대표팀에 중요하다. 6일 키르기스스탄과 1차전을 치른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사진=AVC 이번 대회 일본, 중국, 태국이 참가하지 않는 만큼 우승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이날 키르기스스탄을 3-0으로 꺾고 랭킹포인트 5.47점을 추가, 세계 랭킹 40위에서 38위(105.00점)로 두 계단 올라섰다.
박여름(정관장)이 서브 득점 6개 포함 팀 내 최다인 12점을 올렸고, 이예림(현대건설)도 두 자릿 수(10점)을 기록했다. 미들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이 8점을 보탰다.
한국은 1세트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미들블로커 이다현, 박은진(정관장)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를 선발로 내세웠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정윤주(흥국생명) 이주아(IBK기업은행) 김세빈(도로공사) 박여름, 이수연(도로공사) 등 멤버들을 두루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