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루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환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6.02/ 가수 하루가 ‘무명전설’ 심사위원단으로 출연한 선배 손태진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하루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N 트롯 서바이벌 ‘무명전설’ 준우승 비하인드와 TOP7으로 활동을 앞둔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날 하루는 “(심사위원)탑프로님들로부터 직접적으로, 또 심사평을 통해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라운드마다 성장을 느끼는 순간이 많았지만, 손태진 선배님의 녹음 디렉팅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무명전설’ 결승 1차전 히트곡 미션에서 하루는 손태진이 작곡하고 린이 작사한 ‘인생의 열쇠’를 선곡했다. 당시 하루는 손태진의 디렉팅 아래 7시간이 넘는 녹음 강행군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당시 하루는 탑프로단 481점과 국민프로단 296점을 합산해 총 777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그는 “그때 이틀 정도 걸렸는데 방송에선 디렉팅이 길어지면서 제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처럼 비춰져서 조금 아쉬웠다”며 “과도한 디렉팅이 아니라, 정말 제가 하나라도 선배님께 더 배우고 얻어가고 싶어서 ‘더 알려주세요’라고 요청드렸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배님의 마음도 감사하게 맞아서 녹음 시간이 길어졌고, 그간의 피로감이 하필 그 다음날 몰아쳤던 것일 뿐, 선배님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걸 꼭 해명하고 싶었다”며 “선배님 덕분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이어진 결승 2차전도 잘 마무리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다”고 웃었다.
한편 ‘무명전설’은 전설이 되고픈 도전자 99인에서 출발해 지난달 13일 최종 7인을 가려냈다. 결승 생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9.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