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루가 ‘무명전설’ TOP7 활동 기대감을 표했다.
하루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N 트롯 서바이벌 ‘무명전설’ 준우승 비하인드와 TOP7으로 활동을 앞둔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날 하루는 “곧 TOP7 전국투어 콘서트를 안양부터 시작한다. 곧 방송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도 동시에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무명전설’ TOP7은 오는 13일 안양체육관(정관장 아레나)을 시작으로 서울, 울산, 춘천, 대구, 수원, 대전, 고양, 광주, 부산, 부천, 전주, 청주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팬들을 직접 만나는 첫 자리로, 하루를 비롯한 멤버들은 최근 이른 오전부터 밤 늦은 시각까지 연습에 매진 중이다.
이 가운데 하루는 고향 청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하루는 “TOP7 중에서 저와 황윤성 형이 청주가 고향이다. 저도 형도 트롯 가수로 활동하며 경연 프로그램에서 TOP7이란 성적을 받아본건 처음이라 고향 공연에 기대가 크다”며 “팬분들께 많은 사랑을 드리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TOP7 중에서 ‘막내’가 됐다는 하루는 “동생이나 동갑내기 친구들과 지내는 게 편했는데, 가수를 시작하곤 어딜가든 막내일 때가 많아졌다. 처음엔 조금 어려웠는데, 경연하면서 형들의 사랑도 많이 받고 너무 친해지다보니 형들에게도 동생이나 친구 대할 때처럼 밝고 편한 텐션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엔 콘서트 연습 등으로 형들과 자주 만나다 보니, 어린 시절 제 성격을 되찾고 있단 생각도 든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성격이 차분하고 내향적으로 바뀌었단 하루는 “스케줄이 없을 땐 집에서 한마디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며 “무대에선 그 에너지의 열배, 스무배를 끌어올려 한번에 팡 터뜨리는 편이다. 그런 모습을 팬분들도 반전 매력으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최근엔 팬들의 에너지를 받아서인지 에너지가 쉽게 고갈되진 않는다”고 부연했다.
관찰 예능에 출연해보고 싶단 소망도 밝혔다. 하루는 “제가 혼자 살기 때문에 ‘나 혼자 산다’나 ‘미운 우리 새끼’처럼 자취 생활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다”며 “아직은 제가 굳어있고, 정제된 이미지가 있는데 예능을 통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트롯 어린왕자’란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아직은 실제로도 어리지만, ‘어린’ 이미지는 벗어나고 싶다. 이번 TOP7 막내가 되면서 그 이미지를 벗어나긴 어렵겠지만 경연에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무명전설’은 전설이 되고픈 도전자 99인에서 출발해 지난달 13일 최종 7인을 가려냈다. 결승 생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9.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를 기록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