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멕시코의 선전을 전망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매체 소속 기자들이 꼽은 2026 월드컵 관련 전망을 소개했다. 이날 매체는 우승국, 주목할 신예, 최고의 개최국, 이변의 주인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자들의 전망을 공개했다.
눈길을 끈 건 조별리그 A조 개최국 멕시코에 대한 대목이다. 디애슬레틱은 FIFA 랭킹 15위의 멕시코는 한국(25위) 체코(41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과의 경쟁을 수월하게 뚫을 거로 전망했다.
먼저 매체 소속 폴 테노리오 기자는 “멕시코는 팬들의 전폭적 지지와 함께 고산지대에서 환상적인 홈구장의 이점을 누릴 거”라며 “멕시코가 조 1위를 차지한다면 홈에서 토너먼트 2경기를 치를 기회를 얻는다. 마이애미에서 열릴 8강에 오르더라도 이점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또 8명의 기자 중 6명이 멕시코가 미국, 캐나다보다 높은 단계에 오를 거로 내다봤다. 펠리페 카르데나스 기자는 “멕시코는 2022 카타르 대회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4년 뒤 지금, 축구에 미친 국민들 앞에서 깜짝 활약을 펼칠 무대가 마련됐다”고 평했다.
또 올리버 케이 기자는 “멕시코가 뻔하면서도 아마 정답일 거”라며 “조별리그 대진은 세 개최국 모두에 비교적 자비로운 편”이라고 짚었다.
한편 멕시코의 상대인 한국에 대해선 간접적으로 짧은 언급이 있었다. 매체의 엘리아스 버크 기자는 지난 3월 영국에서 열린 한국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를 언급하면서 “코트디부아르가 한국을 4-0으로 완파하는 경기를 봤다. 그들의 공격진이 얼마나 재능 있는지 다시금 깨달았다.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발을 보장받지 못할 정도의 재능”이라며 코트디부아르의 대회 돌풍을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