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가수 백지영의 도움으로 신곡을 발매할 수 있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영자, 박세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지혜는 “샵 해체 후 어머니가 수입을 관리했는데 1억 원이 안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자동차 딜러나 스튜어디스 같은 다른 직업도 생각해봤지만 새로운 일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2005년 솔로 앨범을 냈는데 반응이 너무 없었다. 그렇게 되면 다음 앨범을 내는 것도 불투명해진다”며 “할 만하면 안 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예능에도 도전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는데 웃기만 하다가 왔다. 말을 하면 분위기가 싸해졌다”며 “그룹 활동 때는 메인 게스트로 나갔지만 솔로로 나가보니 현실을 깨달았다. 그때 많이 힘들어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계속 잘 안되니까 앨범도 안 내줬다. 투자자들은 돈이 될 만한 곳에 투자하지, 안 될 것 같은 곳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며 “그때 백지영 언니에게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내가 발 벗고 나서보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언니가 직접 투자자들을 설득해줬고, 덕분에 ‘아니 그거 말고’를 발매할 수 있었다”며 “그 음원도 잘 안됐다. 안 돼도 이렇게까지 안될 수 있나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은 노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우주의 기운도 필요하다”며 “당시 스트레스로 몸무게가 45kg까지 빠졌다. 피골이 상접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