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 해진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허남준)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시청률이 10.4%(닐슨코리아 전국, 8회)까지 치솟으며 흥행 돌풍 중이다.
그 중심엔 임지연의 1인 4역에 버금가는 열연이 있단 평가다. 악녀 ‘희빈 강씨’ 강단심의 영혼부터, 그의 영혼이 빙의된 무명배우 신서리, 그리고 300년 전 20살 나인 시절 단심과 현세의 몸주 신서리까지. 임지연은 말투와 눈빛, 심지어 목소리까지 바꿔가며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다.
특유의 조선시대 말투도 중독성을 부르고 있다. “감히 정일품 희빈 앞에서 더러운 입을 놀리느냐!”, “요물 같은 파락호”, “내 너를 이만 허하겠다” 등 임지연은 현대에 떨어진 조선 악녀를 위화감 없이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앞서 ‘멋진 신세계’를 연출한 한태섭 감독은 앞서 “임지연 배우는 저와 작가님 모두 캐스팅 0순위 배우였다”며 임지연을 작품의 경쟁력으로 꼽았던 바, 이를 톡톡히 증명하고 있다.
한편 ‘멋진 신세계’는 지난 10회 방송 후 공개된 예고에서 신서리가 트럭 사고 이후 조선으로 돌아가면서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과연 조선으로 돌아간 서리가 다시 21세기 대한민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멋진 신세계’ 11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