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든 몽고메리가 10일(한국시간)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뒤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브래든 몽고메리(2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역대급 데뷔전'을 치렀다.
몽고메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우익수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3타점 2삼진을 기록하며 6-5(연장 10회)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가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이었던 몽고메리는 2-4로 뒤진 4회 말 무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통산 첫 안타를 신고한 뒤 연장 10회 말 리그 역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Chicago White Sox's Braden Montgomery watches his RBI single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Atlanta Braves in Chicago, Tuesday, June 9, 2026. (AP Photo/Paul Beaty)/2026-06-10 13:13:5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4-5로 뒤진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몽고메리는 애틀랜타 마무리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밀어 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343피트(104.5m)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900년 이후 MLB 데뷔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건 몽고메리가 역대 5번째'라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이 기록을 해낸 건 1971년 빌리 파커, 2022년 조시 바드, 2003년 미겔 카브레라, 2015년 카를로스 페레스가 전부. 몽고메리는 경기 뒤 "꿈만 같다"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윌 베너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몽고메리는 우리 모두가 특별한 선수로 여긴다. 특별한 선수는 특별한 일을 해낸다"며 극찬했다.
Chicago White Sox's Braden Montgomery, right, celebrates after hitting an RBI single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Atlanta Braves in Chicago, Tuesday, June 9, 2026. (AP Photo/Paul Beaty)/2026-06-10 13:14:09/ <저작권자 ⓒ 1980-~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몽고메리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2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 2024년 말 단행된 투수 개럿 크로셰의 트레이드 때 큰 기대 속에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56경기에 출전 타율 0.314 10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