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에이스 구창모가 키움을 상대로 올 시즌 6승째를 노린다. 사진=NC 다이노스 올 시즌 유독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고전하고 있는 '공룡 군단' NC 다이노스. 그 키움 타선을 상대로 유독 강했던 에이스가 출격한다.
NC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주중 3연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서는 6-6 동점이었던 9회 말, 마무리 투수 류진욱이 안타 3개를 맞고 만루 위기에 놓인 뒤 최주환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하며 패했다.
NC는 지난 주말 홈(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리그 1위 LG 트윈스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만든 의미 있는 결과였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8일 기준 리그 최하위였던 키움에 일격을 당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9일 키움전을 앞둔 이호준 NC 감독은 LG전 우세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키움을 상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라고 했다. 실제로 앞선 두 차례 3연전에서 NC는 2승 4패에 그쳤다. 홈과 원정 모두 1승에 그쳤다. 그리고 약세가 세 번째 3연전 첫 경기까지 이어졌다.
10일 열리는 2차전은 반격을 기대할 수 있다. 키움에 강했던 구창모가 선발 등판한다. 그는 지난 4월 23일 원정 키움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16일 홈 키움전에서도 7이닝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쌓은 5승 중 2승을 키움을 상대로 얻은 것. NC 입장에서는 키움전에서 유일하게 승수를 올린 선발 투수가 구창모다.
NC는 9일 1차전 패전으로 올 시즌 32패(1무 26승)째를 당하며 다시 5할 승률이 멀어졌다. 6위 두산과의 승차도 3.5경기로 벌어졌다.
10일 키움전 승리는 그런 이유로 더 중요하다. 구창모 개인적으로는 시즌 6승을 거둬 다승 선두 그룹을 추격하면서, 현재 4.04인 평균자책점을 3점 대로 끌어내릴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