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샬럿 나이츠전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는 김혜성. MLB닷컴 캡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27)이 3안타를 몰아쳤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루이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LA 다저스 산하) 소속 8번 타자·유격수로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에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10-1 완승을 이끌었다.
김혜성은 3회 첫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1루에서 나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조나단 캐논의 초구 93.6마일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이후 더블 스틸 작전 수행을 해내며 도루까지 성공했다.
5-1로 앞선 6회는 주자 2명을 두고 투수의 바깥쪽(좌타자 기준) 싱커를 공략해 좌익 선상으로 보내는 2루타를 치며 2타점을 올렸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도 깔끔한 중전 안타를 쳤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이했지만, 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콜업됐고,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5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타격 밸런스가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 아래 다시 트리플A 이관 지시를 받았다.
한편 김혜성의 경쟁자이자, 발목 수술 재활 치료를 마치고 실전 감각을 회복 중인 토미 에드먼은 샬럿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