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도 만만치 않다. 타율 1위 노리는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앞에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 신성 오토 로페즈(28) 얘기다. Rich Storry/Getty Images/AFP (Photo by Rich Storry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6-10 08:15:4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쟁자도 만만치 않다. 타율 1위 노리는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앞에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 신성 오토 로페즈(28) 얘기다.
로페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디백스와의 홈 경기 2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로페즈는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0-0이었던 3회 말 2사 2루에서는 상대 투수 라인 넬스로부터 적시타를 치며 이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고, 3-0으로 앞선 4회도 넬슨 상대 중전 안타를 치며 2번째 타점을 올렸다.
2안타를 추가한 로페즈는 올 시즌 타율을 종전 0.341에서 0.342로 올렸다. 이정후는 앞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3번 출루, 타율을 종전 0.335에서 0.338까지 올렸다.
만약 로페즈가 애리조나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면 타율은 0.3409로 소폭 낮아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정후처럼 멀티히트를 치며 격차가 줄어드는 걸 최소화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로페즈는 2021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뷔했고,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2024시즌부터 타석 수를 늘려가며 올 시즌 전성기를 열었다. 이정후가 6월 40타수 20안타, 타율 0.500을 기록하며 빅리그 데뷔 뒤 가장 뜨거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 로페즈 역시 6월 타율 0.417(36타수 1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1998년생 동갑내기 신성 교타자들이 MLB 타율 경쟁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이정후는 12일 하루 휴식 뒤 13일부터 시카고 컵스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