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기준 분석 기반 필수도서 선정으로 교과 학습 연계
-2026년 초 독서와 국어 학습 잇는 통합 시스템 선보일 예정
최근 학원가에서 독서 교육의 방향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방식에서 벗어나, 독서를 국어 학습과 교과 문해력 향상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래엔의 ‘독서로국어해’가 독서와 국어 학습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독서 교육은 흥미 위주의 추천도서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학부모들은 독서가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학원을 찾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 공부와의 직접적인 연계성을 체감하지 못해 이탈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독서로국어해’는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교과 성취 중심의 독서 학습을 제안한다. 미래엔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분석해 교과 내용과 연계되는 필수도서를 선정했다. 단순 독서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과 성취기준에 기반한 심층 독해와 글쓰기 활동을 수행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엔 측은 이를 통해 독서가 교과 학습의 핵심 역량인 배경지식과 문해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학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서로국어해’가 독서학원 원장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2026년 초 선보일 예정인 국어 학습 시스템이다.
미래엔 독서사업단 관계자는 “현재의 독서 교육은 독서와 국어 학습이 분절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며 “독서 기반 국어 교재와 운영 시스템을 결합해 하나의 학습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시스템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학생들이 겪는 교과서 읽기와 국어 및 전과목 학습의 어려움을 독서 기반 학습으로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둔다. 어떤 책을 읽고 어떻게 사고를 확장하느냐가 학습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과 내용과 연계된 도서 선정 및 학습 설계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장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엔에 따르면 독서학원 운영 경험이 있고 회원 70명 이상, 100명 이상 규모의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들의 프로그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한 학원장은 “국어 과목을 도입하고 싶어도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공 지식의 부재로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며 “성취기준 기반의 국어 콘텐츠와 운영 시스템은 고학년 이탈 문제를 보완하고 학원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엔은 전국 단위 지역 지사장 모집에도 나서고 있다. 다만 단순 가맹 확대보다는 독서학원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엔 독서사업단은 지역 지사장 선임 과정에서 독서학원 운영 유경험자를 우선 대상으로 심층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독서학원 사업의 성패가 현장을 이해하고 원장들의 운영 고민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지사장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미래엔은 검증된 인력을 지사장으로 배치해 현장 맞춤형 관리와 안정적인 사업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엔 독서사업단 관계자는 “교과서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서와 국어 학습을 연결하는 교과 문해력 시스템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독서 교육이 습관 형성을 넘어 교과 학습과 연결되는 흐름 속에서 ‘독서로국어해’가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