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피파랭킹 18위)과 네덜란드(8위)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일본과 네덜란드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일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에다 다이젠과 우에다 아야세, 쿠보 다케후사가 공격진을 이루고, 나카무라 게이토, 가마다 다이치, 사노 가이슈, 도안 리츠가 중원을 맡았다. 수비진은 이토 히로키와 타니구치 쇼고, 와타나베 쓰요시가 이뤘다.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켰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네덜란드는 크리센시오 서머빌과 도니얼 말런, 코디 각포가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와 프렌키 더용, 티자니 레인더르스가 2선과 3선을 오가며 공수를 조율했고, 덴젤 돔프리스와 얀 파울 반 헤케, 버질 반다이크, 미키 판더펜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지켰다.
도니 말렌의 헤더 슈팅을 막아내는 일본의 골키퍼 스즈키. 로이터=연합뉴스
전반 3분 네덜란드의 말런의 슈팅을 골키퍼 스즈키가 막아내면서 일본이 위기를 넘겼다. 이후엔 일본이 점유율을 끌어 올리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수비 조직력은 견고했고 일본은 좀처럼 이를 뚫어내지 못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엔 네덜란드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일본도 잘 버텨냈다.
전반 34분 코너킥을 받은 말런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일본 골키퍼 스즈키의 정면으로 흘러가며 무산됐다. 36분엔 프리킥 세컨볼을 각포가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크게 떴다.
일본은 전반 43분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반대쪽으로 올라왔고, 네덜란드 수비가 방심한 사이 나카무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려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44분엔 중원에서 올라온 공을 이어받은 우에다가 오른쪽 뒷공간을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까지 때려냈으나 이 역시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추가시간 네덜란드의 세트피스 슈팅도 골키퍼 스즈키의 정면으로 흘러가면서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