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구 관련 문제로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동시에 받은 론 마리나시오. [AP=연합뉴스]
오른손 투수 론 마리나시오(31·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결국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야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인 마이클 힐은 '마리나시오가 3경기 출전 정지와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마리나시오는 지난 14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9회 거너 헨더슨에게 93.9마일(151.1㎞/h) 포심 패스트볼을 몸쪽에 꽂아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힐 부사장은 해당 투구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징계를 결정했다. 당시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 주포 잰더 보가츠가 시속 93마일(149.7㎞/h)의 강속구에 머리를 맞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MLB 사무국은 마리나시오의 투구를 이에 대한 '보복성 행위'로 결론 내린 것으로 보인다.
SAN DIEGO, CALIFORNIA - JUNE 09: Manager Craig Stammen #14 of the San Diego Padres relieves David Morgan #66 in the sixth inning against the Cincinnati Reds at Petco Park on June 09, 2026 in San Diego, California. Orlando Ramirez/Getty Images/AFP (Photo by Orlando Ramirez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6-10 12:37:5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와 맞물려 크레이그 스탬먼 샌디에이고 감독도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EPNS은 '스탬먼 감독은 출전 정지 징계를 이행하기로 했지만, 마리나시오는 항소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힐 부사장에 따르면 마리나시오는 항소 절차를 완료할 때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로 빅리그 5년 차 불펜 투수인 마르나시오는 통산 132경기에 출전, 7승 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24경기 1승 평균자책점 3.96을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