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하며 다시 9위로 올라선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만에 최하위를 벗어났다.
롯데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김진욱이 5와 3분의 1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발판을 만들었고, 타선은 5회 초 전민재가 만루포를 치며 역전을 이끌었다. 나승엽은 7회와 8회, 커리어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최근 부진을 만회했다.
롯데는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4로 패한 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이틀 만에 다시 9위로 올라섰다. 주축 타자 한동희가 옆구리 부상을 털고 복귀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반등 기세를 올린 게 이날 가장 큰 수확이다.
경기 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투수 김진욱이 5이닝 이상을 3실점으로 잘 끌어줬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5회 초 전민재의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나승엽의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평일임에도 원정 응원석을 가득 매워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