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뒤 미소 짓는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SNS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8)가 전 동료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앞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애틀랜타와 서스펜디드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기록한 이후 34일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331(248타수 82안타)를 지켰다.
이 경기는 전날(17일) 2회 말 애틀랜타 공격 시작 전 비 때문에 중단돼 재개되지 못하면서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됐다.
이정후는 전날 1회 초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바 있다.
18일 재개된 경기에서 이정후는 3-2로 앞선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왔다. 선발 그랜트 홈스와 마주한 그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초는 달랐다. 팀이 4-2로 앞선 5회 초 2사에선 상대 바뀐 투수 딜런 다드의 초구 싱커를 당겨쳐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다드의 싱커는 시속 150.7㎞였는데, 이를 정확하게 당겨쳤다.
이정후는 8회 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7-2로 이겨 2연승을 이어갔다. 30승(43패)을 신고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46승 26패로 NL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김하성은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그의 시즌 타율은 0.085(59타수 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