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강남] ‘대~한민국’ 강남 달군 카스 월드컵 뷰잉파티...“우리는 서울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비록 패배했지만, 응원 열기만큼은 멕시코 현지 못지않게 뜨거웠다.
특히 일오팔은 황인범 유니폼을 활용한 바디페인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1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황인범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멕시코와 한국이 나란히 1승을 거두고 있었기에 이날 경기는 사실상 조 1위 경쟁의 분수령으로 꼽혔다. 전반 내내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자,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골키퍼 김승규(FC도쿄)와 이기혁(강원FC)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자 곳곳에서 탄식이 새어 나왔다. 그럼에도 팬들은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서로 손을 맞잡거나 두 손을 모은 채 간절한 마음으로 대표팀의 반격을 기다렸다.
체코전에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린 오현규(베식타시)가 교체 투입되자 현장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김승규가 선방을 펼칠 때마다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을 보탰다.
후반 42분,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미트윌란)이 헤더로 연결하자 팬들은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그러나 공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쉬움으로 물들었다. 일부 팬들은 머리를 감싸쥐기도 했다.
패배로 경기가 끝났으나 팬들은 여전히 대표팀을 향한 기대를 놓지 않았다.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는 "다음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모델 김설희 역시 "첫 경기의 기운이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우리는 서울에서 열심히 응원할 테니 (우리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